나의 아침 루틴 만들기 2일째

-꿈 되돌아보기
어젯밤 꿈은 개꿈같기도하고, 드라마 한편의 영화였다. 침대방이 아침에 좀 밝아지나보다. 꿈을 화려하게 꾸는거보니..안대를 해야겠다
-물마시기
-프로바이오틱스 먹기
-차 마시기
여기까지는 딱 좋다 뭔가 정적이고 큰 움직임없이 그냥 내가 마시고싶은 차를 고르는 시간
이게 나에게 필요했던거같다.
내가 좋아하는 향의 차를 마신다는 것.
내가 좋아하는 잔을 고르고 내가 마시고 싶은 차를 마시는 선택.
아침부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주는 느낌이다.
이런 느낌이 오랜만이다.
그저 라이언이 주는 차를 마시고 집에 있는 잔 아무거나 들어서 마시곤 했는데..
어제는 이렇게 화려한 잔을 들었다. 사두고 거의 쓰지않았던 잔

오늘은 좀더 차분한 잔을 골랐다가 갑자기 잔 하나에 차까지 우릴 수 있는 실용적인 잔으로 바꿔버렸다.
아침의 나를 위한 잔을 하나 사야겠다 마음먹는다.
그리고 차도 내가 좋아하는 향은 없는거같다. 그저 그린티나 홍차가 많네. 내일은 밀크티를 해볼까..
암튼 소비를 부르는 모닝루틴 ㅋㅋ

여기에 오늘은 호흡과 to feel list를 추가해봤다. 방콕 공기 안좋아서 좀 찝찝하지만..
그리고 아침일기를 한쪽의 3/4정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