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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나의 방콕 격리 경험5

[태국 격리]방콕 메이플호텔 격리 4일째 아침으로 과일, 야채만 먹는데, 과일 너무 조금 주길래 더 달라고했다. 이제 슬슬 음식이 물려가고 있는거같다. 내가 원래 입에 맞는 음식만 잘 먹는편이라 먹고 맛있었던건 또 주문하곤한다. 그래서 같은걸 번갈아 먹고 있는데..매일 반복이라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야겠다 근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파파야도 맛있고 하얀속 용과도 달고 맛있다 ㅋㅋ 오늘 아침은 쌀쌀해서 긴 옷을 다시 꺼내입었다 ㅋㅋ 요가 30분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너무 만족스러워서 그 뒤로 아무것도 안함 ㅋㅋ(이상하게 요가하면서 땀이 약간 나고 더웠음) 그저 날이 너무 좋아 창밖을 한없이 멍때리고 맞은편 건물에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도 보고 낮잠도 자고 진짜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하루가 다 갔다 태국의 한 지역에서 코로나가 급증하면서 내일 해산물.. 2020. 12. 21.
[태국 격리]방콕 메이플호텔 3일째 오늘 방콕 날씨가 끝내줬다. 그물망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햇살~ 가만히 테라스 근처에 앉아 책을 보고 하늘을 보고 가만히 있었다. 날씨가 끝내준다. 아침으로 간단한 과일, 야채를 주문했는데 오늘은 진짜 간단하게 왔다ㅋㅋ 반찬이랑 물만 먹은 기분 ㅋㅋ어젠 이렇지않았는데, 주문시간을 앞당겨 봐야겠다~과일을 더 달라고 요청했는데 또 수박..의도치않은 다이어트 아침. 근데 우유에 쥬스에 커피에 먹다보니 왜 배부르지..점심으로 먹은 파인애플볶음밥. 난 이거 맛있다~ 사실 별로 입맛없었는데, 남김없이 다 먹음.오늘은 몸이 좀 안좋아서 그냥 뒹글뒹글했다. 아무 일 없는 격리 중이지만 일요일의 기분도 느끼고ㅋㅋ 저녁으로 스파게티 시킨 줄 알고 기대에 차서 기다렸는데 아뿔싸~치킨스테이크를 주문했었구나..(사진은 이전 게.. 2020. 12. 20.
[태국 격리]방콕 메이플호텔에서의 격리 2일째(메뉴 선택 아쉬운 날ㅋ) 메이플호텔의 격리 스케줄표 올드보이마냥 하나씩 엑스표하는 쾌감이 있는듯일어나서 아주 간단한 요가를 20분 정도 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뭔가 벌써 뿌듯ㅋㅋ 어제 클럽샌드위치가 별로이기도했고, 산뜻하게 시작하고 싶어서 아침으로 과일과 야채만 달라고 했는데 이리 먹어도 배부르다점심은 Spaghetti with bacon, garlic인데 매콤한 고추가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다ㅎㅎ 마늘빵도 맛있고 움직이지않는데도 입맛이 너무 좋다^^아직 음식이 입에 안맞을까 가져온 휴대용포트, 건조미역국,어묵국, 떡볶이 등등은 꺼내지도 않았다ㅎㅎ 이렇게 맛있게 스파게티 먹고 저녁이 되었는데.. 또 스파게티 ㅋㅋㅋㅋㅋ 메뉴 제대로 안보고 이름만 보고 골랐나보다ㅋㅋ게다가 치즈~~ 근데 마늘빵 마시또~밑에 치킨도 괜찮은디 스파게티 면.. 2020. 12. 19.
[태국 격리]메이플 호텔에서 격리 1일째 새벽 6시. 떼로 짖는 개소리에 잠을 깨면서 느꼈다. "내가 방콕에서 눈을 떴구나!" 아침마다 이러면 곤란한데..싶었는데 지나는 개들이었나보다. 그 뒤로 하루종일 개소리 못느낌 어제 도착했으니, 오늘부터 격리일정이 시작된다. 잘지내보자 14일! 6시반쯤 똑똑 아침을 가져다 놨다는 노크 소리가 들린다(식사 시간을 말하지않아서 만든 후 바로 갖다주는 시간인듯. 그래서인지 그나마 음식들이 따뜻하다). 굳이 당장 달려나갈 필요를 못느껴 좀더 침대에서 뒤척였다. 기분이 좋다. 그냥 뭔가 좋다. 이젠 방콕도 너무 나에게 편안한 나라가 된거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면서도 좋다 아침을 먹고 창을 열어 바닥 청소를 했다. 이 여유로움 뭐지? 매끼니 메뉴를 고민할 필요도 설거지의 귀찮음도 없는 이 여유 짱이다. 내가 돈을 벌면.. 2020.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