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와 벌써 일주일이 또 지나갔다.
어쩜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오늘 오전에는 라이브방송하는거 구경하고ㅎㅎ대단하다. 저렇게 꾸준하게 열심히 준비하는거 보면, 참 본받아야지 싶다.

하루에 1개는 완성하자 싶어서 오늘은 칼라꽃다발을 그렸다.
칼라 꽃말은 ‘열정/청정’을 뜻한다고한다. 이 꽃은 특이하게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많이 쓰인다고 한다.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과 인생의 끝이지만, 다음생으로 가는 시작점에서 많이 쓰인다는 꽃(출처:네이버 쁘띠플라워). 근데 개인적으로는 꽃말은 열정이지만, 하얗고 길쭉하니 청순함이 너무 돋보이는 꽃인거같다.
열정의 다른 색이 하얀색인걸까?
아니면 자주색의 칼라꽃이 열정을 보이는걸까?

오늘 그려봤는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갑자기 답답하다. 내가 원하던 그림이 이것인가?를 스스로 묻게 되었다.
사실, 붓으로 팍팍 그리고 싶다. 크게도 그리고 싶다.
하지만, 이 이모티콘 프로젝트를 잘 끝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끝맺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자.
이 과정으로 또 내가 배울 수 있는게 있다 분명.
일요일이라 아니, 하루에 1개를 그리고나면 쉬게된다ㅎㅎ
그냥 끄적거리고 또 그리는 것을 이어나가는 내 모습을 기대한다.
지금 숙소는 너무 좋은데 의자가 불편하고 핑계가 많아진다.
하지만 내 안의 아티스트를 꺼내보자. 그저 나는 그리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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