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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태국 꼬따오 살기(21.5.31~)

꼬따오 살기 -11일 째. 꼬따오에서 뭐하고 살까?

by MALI_kr 2021. 6. 11.

어제 늦게 들어와서 못쓰고 잔 일기를 오늘 아침에 쓴다ㅎㅎ
어제는 문득 이렇게 섬 생활에 익숙해지면 한국에 가서 제주도에 가서 살 수밖에 없지않을까?생각이 들었다.
아주 찰나의 생각.
아침에 약간 냉기가 느껴질만큼 비바람이 쳐서 요가를 가야하나 고민했지만, 그래도 갔다.
7시에 요가를 시작하고 이제 한 5일정도 되었다. 자연스레 6시면 눈이 떠진다. 그렇다고 산뜻하고 바로 일어나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찍 눈이 떠지는건 긍정적인거같다.

요가가 끝나고 가는 길에 사간 무삥과 딤섬을 가지고 티플레이스로 갔다.
아침 대신 먹고 있으니, 투뚜이도 오고 백루커플도 왔다. 그리고 또 스노쿨링 갔다ㅎㅎ에브리데이 스노쿨링
어제도 룩베이로 갔는데, 베이비샤크들 많이 보고 생선들도 많이 보고~
문득, 물고기라고 해야하는지 생선이라고 해야하는지 헷갈렸다.
돼지고기, 소고기같이 먹는 고기를 물고기라고 하는거 아닌가, 생선의 생이 날생 아닐까 그럼 바닷속에 사는 아이들은 생선이라고 해야하는건가..
근데 뭔가 물고기가 더 입에 잘 맞는데..
암튼 에브리데이 스노쿨링을 마치고 티플레이스 구경을 하다가 갑자기 디지리두도 나오고, 북도 나오고, 리코더도 나오고, 무슨 처음 보는 악기들을 다 보여주고 연주하면서 놀았다ㅎㅎ
티뚜이의 원데이 북클래스도 듣고ㅎㅎ나에게 음악적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음악가가 못된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ㅋㅋ

 

그렇게 놀다가 점심엔 프렌치마켓에 가서 100밧의 런치스페셜 라자냐를 먹었다ㅎㅎ
여기 온 여행자들에게 프렌치마켓 칭찬이 자자하길래 가봤는데, 와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저녁에 또 피자리아 깔조오네에~~점심 저녁 탄수화물 엄청 먹었더니, 내일은 고기 먹어야겠다

피자는 개인적으로 마르게리타가 제일 나은데 사실 위에 올라간게 별로 없다ㅋㅋ100밧 할인을 해서 그런가 원래 이런건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100밧이 이 정도면 맛이 아주 좋은듯
라자냐는 프렌치마켓이 훨씬 맛있었고, 다음주에는 화요일 피자 런치스페셜을 노리고 피자 먹으러 가보려한다. 그때 피자도 비교해보고 후기 남겨야지ㅎㅎ

밑에 사진은 라비올라인가 라비올리인가 그런 이름인데, 방콕에서 냉장보관된걸 사먹었었는데, 식당에서 요리로 먹으니 훨씬 맛있다
남이 해준거라 그런가ㅎㅎ아 그리고 어제 메뉴판을 잘못 줘서 코로나 이전의 가격표를 봤는데, 지금 100밧이 정말 반이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는걸 알게되었다.
와..코로나는 슬프지만 할인은 사랑한다.

그리고나서 로컬마켓이라는 술집?에 갔다. 백루커플이 영상을 올리고나서 하루 쉬고 싶다고 놀아야한다고해서 같이 갔는데, 똠양꿍 맛있었다ㅎㅎ
그 덕에 집에 늦게 들어와서 이제야 이걸 쓰는데, 그래도 빠지지않고 쓰려고 노력하는 나 자신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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