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22. 비자문제로 한국에 들어왔다ㅠㅠㅠ
나에겐 이미그레이션 에피소드가 있었기에 불안하더라구..
암튼 한국에 들어가면서 한국의 코로나사태 예방을 위한 절차에 난 너무 놀라 그 과정을 기록해놓으려한다
일단 수완나폼공항 분위기는 정말 상상초월이다
대부분의 비행기가 Cancel되었고 탑승객은 정말 극소수..
서양인들은 한국을 경유해서 미국 등으로 돌아가는 경우들도 많은거같다
일단 비행기에서 평소에 쓰는 세관신고서 말고 2장의 종이를 더 준다(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 그 종이의 내용은 코로나 증상관련한 증상들이 있는지, 평소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지, 한국에 입국해서 자가격리할 장소와 연락처를 조사하는 등의 내용이었다.
인천공항 도착!!
도착해서 처음에 코로나 관련내용의 종이들을 먼저 제출한다 그 다음에 아래처럼 격리통지서 수령증이라는걸 작성하라고 한다
자가격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 수집을 위해 군인들이 동원되어 나와있었다. 서류를 작성하면 다음으로 온도를 재고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깔았는지 확인한다.
난 미리 앱을 깔고 갔는데 발열 이상이없으면 앱을 실행해서 자가진단 체크하고 또 다음으로 이동한다
이제 이 어플 한개만 깔면 되는듯하다
**잘 모르면 군인동생들이 잘 도와줌**
내가 작성한 격리통지서 싸인한걸 제출하고 내 자가격리 장소 재확인과 전화번호 확인을 한다
직접 전화걸어서 전화번호 확인한다. 미리 한국 유심 바꿔가는게 좋다(난 옆사람이 빌려주심ㅋㅋ)
그 다음에 드디어 자동입국심사로 나올 수 있었다!!
한국 드디어 도착이다~~
난 자가격리를 대전에서 할거라 집까지 어떻게 가야하나 했는데, 일단 대중교통을 이용할수가 없다.
인천, 전북 쪽은 지자체에서 대절한 직행버스가 있는듯한데 대전은 광명역에 이동 후 KTX를 이용해야했고
안그럼 택시는 이용할 수 있었다.
광명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데 방역복 입으시고 안내해주신다
사람들이 진짜 다양한게 이 버스비도 비싸다고 불평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진짜 신기..택시 타면 2만원이면 오는 거리라면서ㅋㅋ(일행이 2명이신듯)
저런 사람들때문에 돈을 받아야하는거같다 정말
이 많은 사람들 움직이는건 보이지도 않는건지..닥치라고 조용히 마음 속으로만..
광명역에서 버스비와 KTX티켓을 끊은 뒤 대기한다
해외입국자들 따로 대기하고 경찰, 담당자(이 분은 누군지 모르겠음)이 기차타는 곳까지 해외입국자를 인송한다
대전에 도착하면 해당구역 공무원들이 나와서 집까지 갈 수 있게 지원해줄거라고 안내받아서 안심이 됐다
드디어 대전 도착쓰!
대전 도착하면 방역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나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아래 장소로 안내해준다
코로나 검사를 공항에서 받았는지 여부를 물어보고 또 종이를 작성한다. 자가격리 장소와 전화번호에 관련된 내용이었던거같다. 그리고 이 곳에서 코로나 검사 검취를 한다
모든게 다 새롭고 이제 정말 다른 세상이 된거같다
코로나 이전으로는 돌아가기 힘들거같다..
검취 후 이 버스에 타면 본인 사는 곳까지 데려다 준다
한국 짱이다. 이래서 한국이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가 많이 퍼지지않고 바로바로 환자를 발견할 수 있겠구나싶고 한국이 안전하구나 다시 느꼈다
동네에 도착해서도 일부러 사람들이 잘 안다니는 길로 돌아서 집에 오느라 돌밭을 캐리어 끄느라 겁나 힘들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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