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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태국 꼬따오 살기(21.5.31~)

꼬따오 살기]엽서랑 같이 올라갈 엽서 설명과 바느질, 문신 연습 ㅋㅋ

by MALI_kr 2021. 8. 12.

오늘도 역시나 7시 요가로 시작했다.
갑자기 이 섬에서 보내는 요가시간이 너무 중요하게 느껴져서 그냥 가게 되는거같다.
엊그제는 하마터뻔 요가하다가 울뻔했다. 순간, 여기서 요가하는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구나 싶으면서 왈콱 눈물이 나오려했다. 1-2초?하지만 다시 안정을 찾으면서 동작하며 낑낑대고 ㅋㅋ
요가 다녀와서 계속 엽서를 팔 온라인페이지에 엽서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게시물을 그리고 글을 썼다. 으아 그냥 한글로 별거 아니고 느낌이 전달되는 말인데, 이걸 영어로 써보자니 어감을 어떻게 살려야할지 모르겠는거다;;;

루비네 디자이너가 왜 이걸 안해줄까 약간 투덜거릴뻔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내가 배우는 과정인거다 생각하면서 했더니 기분이 좋았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의 영역을 구분하는것조차 바보같은 생각같이 느껴졌다 ㅎㅎ
일단 그리고 만들긴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해주면 좋겠다.
이게 시작이고, 더 크게 만들려면 내가 그림을 더 열심히 좋은 그림을 그리는 수밖에 없는거같다.


사실 지금 이 시작으로 좋은 일들을 만날 기회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
그리고 이제는 그림을 크게 그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지금 여건은 안되지만,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

지난번에 밖에서 루비가 초록색 점프수트를 입고 온걸 봤는데, 이렇게 구멍이 나있는거다. 그래서 마음이 좀 걸렸었는데, 엊그제 우리집에서 손빨래한다고 가져와서 빨고나서 널고 갔는데 마른걸 보니 아직도 그대로인거다. 오히려 테이프를 붙여서 다니고 있었나보다. 투명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에구
아님 나보고 바느질해달라고 놓고간건 아니겠지?ㅋㅋ똑똑한녀자라 ㅋㅋ

다행히도 호텔아저씨한테서 바늘과 실을 빌릴 수 있어서 가지고 와서 이어붙이기를 해보는데, 시보리가 있는거다;;;
시보리 처음 해보는데 뭐지?이거?ㅋㅋ
처음엔 망했다 그냥 임시방편이니 그냥 둘까하다가 중간 넘어가면서부터 하다보니 약간 알겠는거다. 아오~몰라야하는데 ㅋㅋ
그래서 다시 풀어서 다시 바느질을 시작했다.
역시 전문가가 아니라 삐뚤빼뚤하지만, 그래도 테이프보다는 나을거같아서 나중에 전문수선업체 찾기전까지는 이렇게 입으라고 하면서 내일 주려고한다 ㅎㅎ
내가 여기서 바느질도 하고 ㅋㅋ

그래도 뭔가 뿌듯하다. 이제 나 시보리수선도 약간 할 수 있다 ㅋㅋ
그리고 뭔가 진이 빠져서 뒹글대다가 타투 연습을 했다.
타투 연습을 좀 해야 반남차에 놀러가서 뚜이한테 이야기할 수 있을거같아서 ㅋㅋㅋ
생각해서 알려줬는데, 연습도 안하면 너무 슬퍼할까봐ㅠㅠㅠ마음의 숙제~
근데 좀 재밌다. 그냥 점만 찍으면 되는거라 ㅋㅋ웃긴 개그 유투브 하나 틀고 하는데 너무 재밌었음**
아 그리고 밥먹고 또 하루가 지나갔다.
여기서 하루가 어찌나 빠른지..
이래서 꼬따오에 처음 여행객들이 2주 계획하고 왔다가 2년씩 있나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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