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요가 7시를 너무 가기싫은 몸을 겨우 붙들고 갔다.
어제 토할뻔 했던게 기억나서, 오늘은 아무것도 안먹고 갔는데 뭔가 너무 좋았다.
게다가 요가 후 스노쿨링이 기다리고 있었다!
약간의 운동을 했는데, 오늘은 그 운동마저 재밌었다. 나 근력이 너무 없어서 비실대는데, 루비가 양팔 매달린 상태에서 몸 올려 턱걸이를 몇개씩 하는거보고 진짜 부럽더라
백잣네랑 각자가 싸온 무삥을 나눠먹고ㅋㅋ스노쿨링을 가려하니, 아 래쉬가드를 안가져왔네ㅠㅠㅠ
집에 다녀올까 진짜 고민했는데..오며가며 30분;;
오늘은 그냥 더 까매진다 생각해야지 하고 입고온 나시티로 대신했다. 말이 스노쿨링이지 사실 프리다이빙 연습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핀도 빌리고 만반의 준비를 다 했는데, 래쉬가드를 놓고왔네 ㅋㅋ허술녀~~
암튼, 덕다이빙 연습이 하고 싶었다. 오늘은 루크베이 맞은편까지 가서 덕다이빙 연습을 했다. 역시 백잣네 에너자이저들..
따라다니면 진짜 건강해질거다 ㅋㅋ
내가 덕다이빙 어려워하니까, 그냥 아리가또고자이마스~라고 일본사람들 인사하는거 생각하고 들어가라고 ㅋㅋ
상체만 숙이고 나머지는 피고 들어가면 될거같다고 해줘서 그거 생각하고 들어가니, 진짜 뭔가 되는거같았다!!

오늘 드디어 덕다이빙을 했다!!실제로 내가 했구나 느껴졌다.
프리다이빙이 레벨이 신기한게, 뭔가 왜 10미터를 내려가고 덕다이빙을 할 수 있고 구조를 할 수 있어야 패스시켜주는지 알거같다.
솔직히 내가 처음 10미터를 내려갔을 때 이렇게 겁나고 무섭고 아직 내가 하고있는건지 모르겠는데, 패스시켜준다고?
이해가 스스로 안되었었다. 역시나 패스가 안되었고 ㅋㅋ

이퀄라이징, 덕다이빙 등등 모든 기술(?)이 다 어울러지고 본인이 편하게 될때에 패스가 되는거구나 이제 알겠다.
이퀄라이징은 이제 할 수 있는게 감이 왔는데, 덕다이빙이 잘 안된다. 몇번 더 연습하고 수업을 한번 더 들으면 패스할 수 있을거같다!!예!!
12시 반까지 바다에 있었다. 진짜 시커멓게 탔다 ㅋㅋ
그리고 역시나 물에서 나오고 나면 툭타에서 먹는 라임쥬스!!

이걸 먹어줘야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
그리고 집에 와서 난 낮잠 고고..백잣네는 또 일했다고 ㅋㅋ와 진짜 그 사람들 안쉰다 ㅋㅋ반성하자!
그러고 원래 쓰레기를 줍기로 했는데, 오늘은 뭔가 너무 피곤해서 그냥 같이 앉아 석양을 봤다.
아니 그냥 하늘을 봤다.
해변에 누워서 밤이 되어가는 하늘을 봤다. 좋았다. 음악을 틀어놓고 우리밖에 없는 해변에서 그냥 밤이 되어가는 하늘을 한참을 봤다.


그 느낌과 그 공기가 참 좋았다. 같이 있으니 무섭지도 않고 같이 있으니 그냥 즐거웠다.
게다가 음악이 또 좋았다.
그러고 베지타볼이 갔다ㅋㅋVegeta Bowl
이름 참 헷갈리게 만들었다ㅎㅎ
하지만 샐러드볼 너무 맛있다. 참깨드레싱이 잘 어울린다. 많이 넣으면 짜서 조금씩 섞어서 먹는데, 내 입맛에 딱이라 자주 가고 있다
으 다 밖에서 사먹으니 야채 먹기가 어려운데, 딱이다. 하루에 한끼로 이걸 먹으면 하루 야채량은 다 채워질 듯!!

오늘도 즐거웠습니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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