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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태국 꼬따오 살기(21.5.31~)

꼬따오 스노쿨링 & 프리다이빙 연습

by MALI_kr 2021. 6. 6.

지난번에 프리다이빙 레벨 1을 패스하지 못해서 이번에 다시 해야한다
난 긴장을 많이 해서인지 아직도 사실 물이 익숙하지않다ㅠㅠㅠ그래서 바로 프리다이빙 연습을 하기보다 스노쿨링을 하면서 조금씩 긴장을 풀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도착한 날(5.31) 선셋 좀 전에 갔던 샤크베이에서 엄청, 진짜 엄청나게 큰 거북이를 봤고 취한듯한 밤을 보낸 뒤,
피곤해서 6.1에 하루종일 푹 쉬었다.
그 다음 2일동안 연속으로 누크베이에 갔었다.
주차장에서 들어갈 때 여기서 사시는 현지인 가족들이 입장료 한명당 50밧(평소엔 100밧)을 받는다.
누크베이는 양 사이드로 스노쿨링을 하기에 좋은 산호들과 돌들이 있는데 물고기도 많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 여기서 또 좀 작은 거북이랑 문어 봤음!!

Leuk Bay

문어 나만 봤다 대박. 해변에서 몇발자국 안나간 곳이었는데 돌 옆에 문어가 똭~있었다. 진짜 꼬따오는 신기한게 그냥 비치에서도 물고기가 천지다.
와 천국~물론 피피섬에서도 끝내주게 좋았는데, 여긴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어제는 요가로 아침을 시작하고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Hin Wong Bay에 갔었다. 요 며칠간 서쪽에 바람이 많이 불거라 배를 다 동쪽에 옮겼다고하던데 배가 엄청 많이 정박해있었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배가 한척도 없었는데 오늘 배들이 너무 많아서 항구인줄ㅎㅎ
근데 여기도 그냥 물을 보기만 해도 물고기들이 막 헤엄치는게 보인다. 진짜 다양하게 물고기가 많다. 아마도 지금 사람들이 없어서 이런 구경을 할 수 있는거같다.
이 곳은 바로 해변가말고는 깊은 곳들이 있어서 프리다이빙 이퀄라이징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아직도 내가 제대로 되고있는건지 아닌건지 감은 안잡혔지만, 조금씩 매일 나아지고 있는건 확실하다.
루비랑 백작을 보면서 용기를 얻는다. 뭔가 라이언은 너무 가까워서인지 확 와닿지않았는데, 루백 커플을 보면서 아 저렇게 하면되는구나 싶고 나도 하고 싶다는 뽐뿌가 온다랄까
질투가 아니라, 나도 이제 저렇게 해서 해내야지 싶은 열정 비스무레한게 떠오르는거같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근데 오늘 라이언이 루백커플만 프리다이빙 알려주고 난 뒷전에 있는거같아서 엄청 뭐라고 했다 마음으로는 이해하면서 너무 질투가 났다. 한번씩 돌아가면서 봐줘야하는데 안봐주는거같아서 삐졌다. 수영못한다고 무시당하는거같아서 삐졌는데, 사실 그 사람들은 그런게 아닌거다. 그냥 그렇게 된건데, 내 마음속의 낮은 자존감이 나를 건드렸다.
그래서 그냥, 괜찮아 나 혼자도 연습할 수 있어!하면서 혼자 연습했다 ㅋㅋ
나중에 라이언이 다 보고 있었다고 하는데도 진짜 최고 너무 얄미웠다. 진짜 가서 수영하는 척 머리에 꿀밤을 때려줬다(아주 약하지만ㅋㅋ)
근데 라이언이 눈치챘다 왜 때리냐고ㅋㅋ
모르는척 도망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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