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의 여름 같다
소나기가 온 다음의 그 시원함과 분위기가 여기에 있다
아직 우기가 오기 전인데 비가 왔다
걷지 못한 빨래와 열고 나온 안방 창문을 걱정하기보다 그저 이 시원함에 기분이 좋아졌다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 집으로 가는 길이 한국의 그 무엇과 닮았다 생각했다.
가만히 거실 창을 다 열고 빗소리를 들으며 한국을 생각했다
여기가 방콕인지 한국인지
그 분위기가 내 방 가득해서 그 비 냄새에 취해 낮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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