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7시 요가를 갔다.
다행히 디톡스 요가이후로 며칠동안 간단한 동작들을 해주신다. 아마도 속이 아직 회복이 안되긴했을거같다ㅎㅎ


그러고 집에 왔다가, 다시 반에 놀러갔다.
드로잉을 할겸해서 갔는데, 역시나 투란을 만날 수 있었다. 투란의 열정 진짜 리스펙!
오늘은 자기 청바지에 드로잉을 하려고 한다고, 물감이랑 사러 간대서 바로 따라나섰다.
내가 늘 다니는 길목에 있던 그 마트에 미술재료들이 엄청 많았다(큰 문구점)
와우 이래서 투란이 아트에 대한 열정을 지켜나갈 수 있구나 싶고 다시한번 대단하구나 느꼈다.
진짜 아트를 이야기할 때 투란의 눈은 정말 아이같기도 하고, 빛나는거같기도하고, 암튼 어딘가 멀리 가 있는 느낌이다.
그 멀리에 내가 있을 수 있나. 나는 어디쯤에 있는건가 싶고, 이 성실함을 배우고 싶어졌다.
뭔가를 늘 연구할 생각을 하고 연구하려고하는 그 태도가 대단하다.
그렇게 재료사는걸 구경하고 다시 숙소에 돌아와 사온 종이와 가위로 페이퍼컷도 해보고, 하지만 종이 싼걸 사왔더니 자르는 맛이 안남 ㅋㅋㅋ
그러고 다시 스케치하고 저녁에 루비네 만나서 스케치한걸 보여줬다.
그리고 이야기 나눴는데, 영어가 짧아서 그런가 무슨 말인지..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사실 제대로 못알아듣겠는거다.
한국말로 하더라도 약간 돌려서 말하게 되는 그런 대화 내용인건가ㅎㅎㅎ
기분이 약간 찝찝했는데, 뭐 필요하면 말하겠지 싶어서 그냥 편하게 생각하려고한다~
난 어차피 잘될거니까!!!
라는 자부심과 자신감과 멘탈을 가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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