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내 그림을 올린다는게 나에게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내 그림이 어떻게 보일지를 걱정하다가 올리지않고 넘기기도 하고,
내가 그리고 있는 이 과정을 기록한다기보다 다른 사람의 눈을 더 생각한거같다.
하지만 그림은 어쨌거나 남의 눈이 중요한것도 맞지만,
그 전에 내가 생각하는 내 그림에 대한 느낌과 내가 가고 있는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바라보는 내 그림에 대한 솔직함과
그런 내 마음을 표현해내는 것.
그게 지금 내가 가진 생각.
어제도 그림을 올리고나서 한참을 부끄러웠다.

내가 아는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지나가며 얼굴이 빨개졌다.
그들은 어떻게 볼까?
그런 전혀 신경안써도 되는 말도 안되는 작은 생각들은 버리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다.
다른 사람보다, 내가 내 그림을 바라보고 느끼는 진짜 내 감정을 생각하고
그것만 집중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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