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파트 주차장에 사는 고양이

MALI_kr 2020. 6. 13. 23:26

그 무뚝뚝한 내 남동생이 고양이 밥을 직접 사서 챙겨줄정도로 이쁨 받는 아이인건 알았지만, 사실 난 고양이를 무서워하기에 무관심했었다.
하지만 자가격리가 끝나고 엄마가 고양이 밥을 챙겨준다는걸 따라 가서 옆에서 보니 너무 귀여운거지
미모며, 그 똑똑함이란...
엄마집에서 문소리가 나는걸 어찌알고 1층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냐는거지~~



그리고 그 다음날, 내가 아파트에 걸어가는데 어디선가 나타나서 내 앞에 벌러덩 누워 애교를 부리는데..난 그만 반해버렸다.
홀린듯이 이제 3끼를 다 챙겨주게 되어버렸다.


아씨 계속 생각나고 대체 뭐지 입에서 자꾸 "아 고양이 너무 이쁘다~"만 반복한다.
그래서 나혼자 이쁜이라고 부른다. 이쁘다는 말 말고 다른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