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태국 꼬따오 살기(21.5.31~)

꼬따오에 다시 들어온지 2주가 되어간다!Woodlawn villa 후기 완전 비추 숙소!!

MALI_kr 2021. 12. 4. 16:01

처음 와서 이틀 해가 나고 비가 주륵주륵 왔다.
비가 오는 꼬따오도 즐길 수 있어서 좋다며 숨을 마음껏 쉬었는데,
어제부터 다시 해가 나기 시작한다!!
오늘은 완전 선샤인데이닷!!

꼬따오에서 Woodlawn villa리조트에서 묵고 있는데, 여기 직원 완전 이상하다.
너무 불친절하고 여기 주인이 저녁4시까지밖에 월급을 안쳐준다고 그 이후에는 연락도 안받는거같다.
그리고 우리빌라 바로 옆에는 다리를 다쳐서 목팔 짚고 다니는 아저씨가 지내고 있다. 근데 와서 3일째인가 밖에서 새벽3시에 누군가가 소리치고 있는거다.
“Can anyone help??””Help!!”
나는 놀라서 나가봤는데 아무도 안보이는거다. 옆집 아저씨같은 느낌이 들었다. 급하게 라이언을 깨워 그 집에 갔더니 화장실의 비데호스가 계속 새고 있었나보다. 정말 어떻게 보면 별것도 아니지만 밤에 몸이 안좋은 사람이라 급하게 느껴져서인지 그렇게 외쳤나보다;;;
아무튼 그래서 직원한테 연락하니 전화도 안받고 자기 아파서 약먹고 잤다는 핑계(나중에 보니 핑계임이 틀림없었다)
게다가 우리 빌라의 물값 책정이 이상해서 물어보니 소리를 지르면서 아니라고…..헐……..
1.5유닛정도 나왔는데, 2유닛을 내라고해서 물어보니 자기네는 소수점 처리를 안한다고 소리지르듯이 말하는;;;

정말 그런 직원 처음 봤다. 여긴 게다가 3성급호텔이라고 구글에 나오던데..
욕이 절로 나왔다(속으로 ㅋㅋ)
내가 뭔가 잘못했나 생각했는데(그런 일은 없었지만 그냥 스스로 반성해야하나했다), 옆집에 루카스한테 물어보니 그 직원 정말 이상하다고..
자기한테도 기분좋을때는 괜찮은데 안좋으면 나쁘다고
여기 구글후기에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왜 그런 평을 남길 수밖에 없었는지 너무 이해가 되었다.

게다가 우리가 한달넘게 있을거같지만 한달 먼저 있어보고 결정할거라고 처음에 말했는데, 우리한테 묻지도 않고 그냥 다른 손님을 먼저 부킹해버린거다.
처음엔 너무 황당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감사하다.
더 황당한건 이것도 내가 다른거 물어보니 그때 이야기한 것..일처리 진짜 이상하게 한다.
근데 그 직원이 안그랬으면 아마 귀찮아서 한달은 더 지내려했을텐데, 얼마나 감사한가. 이런 숙소에 더이상 돈을 쓰지않아도 되니 감사!
난 숙소의 직원이 절대 중요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지금까지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났던 덕이었다.
와 이 여자직원을 보니 숙소에서 마주치는 직원이 너무 중요하구나 느꼈다.

빌라는 주방이 있긴한데, 사진은 엄청 새거같았는데 알루미늄냄비며 변색된 주전자며 고기기름이 묻어있고 금이 가 있는 접시며…오래된 느낌이다.(으 나한테 물어내라고 할까봐 아예 안썼다)
게다가 기존의 컵이 너무 낡아서(바닥에 긁힌 자국이 너무 많았음) 혹시 다른 컵으로 바꿔달라고하니까 없다며 사라고 하질않나(다른 빈방들이 있어서 바꿔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빨래 너는걸 달라고 하니, 없다고 본인이 사라고 하고 일주일에 한번 청소를 해주는거라 빗자루를 빌려달라고하니 빌려줄수 없다며 사라고 한다. 다 사오래ㅋㅋㅋ
물론 지금 코로나할인을 해줘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싫다는건 알겠는데..그래도 말하는 족족 본인이 사라고 하니 이상할정도로 심하다.
어이없음
절대 비추한다 이 숙소는!!
게다가 이 숙소에 들어오는 메인도로에서 골목이 모래랑 자갈이라 오토바이 운전하기가 영 불편하다. 난 한번 넘어졌지 처음에ㅠㅠㅠ
그래도 덕분에 오토바이 실력이 좋아지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한다 ㅋㅋ
그리고 사람들에게 친절해야겠다 싶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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