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태국 꼬따오 살기(21.5.31~)

태국 꼬따오 살기]22일째-미셸의 생일 파티

MALI_kr 2021. 6. 22. 00:55

오전 요가/5시 요가. 처음으로 두번 한 날이다.
오후 요가 신기한게, 분명 오전 요가 사람들 중에 또 온 사람은 나만 있겠다 했는데, 다 오전에 본 사람들이었다 ㅋㅋ뭐지?
아 게다가 오늘 오전에 루크베이에서 스노쿨하면서 거북이 봤다!!
큰 아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신기하면서 거북이는 물 속에서 날아다녔다.
진짜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새같았다. 다리를 날개같이 휘젓고, 신기했다
스노쿨링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미셸 남편을 만나 초대를 받았다(우연히ㅋ)
미셸은 태국사람인데 영국남자와 결혼해서 영국에 사는데, 그림을 그리고 자기가 만든 책도 있다. 지금은 일을 관두고 남편과 여기에 와있다. 남편은 IT쪽이라 노마드가 가능한가보다.
암튼 저녁에 미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았는데, 5시 요가를 헤이젤과 같이 하기로 해서 요가만 생각되는거다.
그래서 못간다고 했는데…
진짜 내 머릿 속에 융통성 없음ㅠㅠㅠㅠㅠ헤이젤 데리고 생일파티 같이 갈 생각을 못함ㅠㅠㅠ
역시 융통성 없는 자에게는 몸의 고됨이 기다리고 있지…
요가 갔다가 숙소에 다시 가서 루비한테 파일 보내고, 다시 같은 길을 돌아 반에 갔다.
루비한테 파일 보내는것도 급한게 아니었는데ㅠㅠㅠ진짜 머리가 안돌아가나봐;;
암튼 아쉬워서 안되겠다 싶어 끝났을지도 모를 파티에 갔더니 아직 다들 한참 이야기 중이었다. 예쓰!!
반은 밤에 조명 켜놔서 예쁜 장소가 되어있었다.

사진 안습ㅎㅎ
오늘 빅쏨땀파티라고 하더니, 진짜 쏨땀을 직접 만들어준다ㅎㅎ미셸 남편 영국사람인데 영국사람이 만들어주는 쏨땀~재밌다~
태국사람들이 쏨땀을 좋아해서 그런거라는데, 쏨땀이 우리나라 김치같은거라 하던데, 메인이 쏨땀인건 좀 이상한데 ㅎㅎ

쏨땀말고 다른 음식들도 같이 있었다. 와~
정갈하네 ㅎㅎ
나 너무 어릴때만 생일파티 가봐서 그런가, 술 엄청 마시고 음악 연주하고 그럴 줄 알고 갔다 ㅋㅋ
근데 다들 조용하게 하고싶은 이야기하고, 친목을 다지는 느낌이었다. 세련이랄까
암튼 이야기하다가 난 사리비치쪽이라 멀어서 10시쯤 나왔다.
근데 오토바이 운전하고 오는데, 낮에 길가에 널부러져있던 개들이 밤이 되니까 다 오토바이쪽으로 달려들면서 짖는거다.
와 진짜 무섭. 한3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들고 게다가 오토바이를 쫓아온다;;
오른쪽 다리를 재빠르게 왼쪽으로 넘기고;;;
진짜 무섭다. 한 2번 고비를 겪고 무사히 숙소에 도착해서 이걸 적고 있다.
에휴~~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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