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따오 살기]꼬따오에서 뭐하며 살지?18일째-디톡스 요가. 내겐 너무 송크란 물총같은ㅋㅋ
오늘 아침 디톡스 요가를 한다고 해서 너무 궁금한데, 진짜 일어나기 너무 힘든거다
그래도 진짜 꾸역꾸역 일어나서 세수만 하고 요가하러 갔다.
선생님이 일정 동작을 알려주시고 그 중간중간에 소금이 테이블스푼의 반 정도가 들어간 소금물 2잔(1테이블스푼의 양)을 마시라고 하셨다. 그렇게 3타임 총 6잔을 마셨다
진짜 어제 바다에서 먹은 바닷물같고, 뭔가 비리고 우웩🤢
그리고 마지막 동작할 때는 사실 음식물이 올라왔었다;;아무것도 안먹고 갔는데?

6잔 마시고 동작하면서 나도 모르게 방귀가 나와버렸다ㅠㅠㅠ울면서 뛰쳐나가고 싶었다. 근데 그냥 생리현상인데 어쩌겠어 하고 마저 동작을 끝냈다.
다 끝나자마자 한명씩 짐싸들고 “Bye”를 외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화장실 앞에서 리오가 자기 그냥 가도되려나?아니다 지금 화장실 가야할거같다며 뛰어들어가는걸 봤다. 나랑 옆칸에 나란히 푸왁~~발사 장난아니었다ㅠㅠㅠ진짜 송크란 때 쏘는 물총같이 나온다 이럴수가ㅋㅋ
디톡스가 설사하게 만드는거라고 미리 말을 해주지ㅠㅠㅠㅠㅠㅠ(사실 말씀하셨을듯. 영어라 내가 못알아먹었을 듯)
진짜 피곤한데 꾸역꾸역가서 얻은게 설사라니..너무 힘듦ㅋㅋ
집에 와서도 푸왁~진짜 신기한게 물총 쏘듯이 나온다 이런 경험 처음이야
요가 후에 뭐 좀 먹고 들어오려고 했는데, 도저히 뭔가가 더 나올거같아서 집으로 바로 왔다가 침대에 실신..

수박이랑 사와서 수박 먹고 다시 휴식.
안되겠다 싶어서 점심겸 먹으려고 뚝따갔는데, 진짜 입맛 하나도 없게 만드는 디톡스ㅋㅋ

내 사랑 라임쥬스
라임쥬스만이 내 혀를 만족시키는 기분이었다.
그러고 내가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꽃”프로젝트를 했다.
제발 뭔가 도움이 될 일이 생기면 좋겠다 싶고, 부족한거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하지만, 그저 이어 나가고 있다.
그러고 일몰을 볼겸 쓰레기를 줏으러 나갔다
근데 대박. 나말고 또 줍는 사람이 생겼다! 오 너무 좋다
서양인이었는데, 서로 아는 척도 안하고 그저 열심히 줏었다. 나는 어찌보면 진짜 현지인 청소부같이 보일듯도 싶다(진짜 엄청 피부가 탔다)ㅋㅋ

아무튼 뭔가 동지 느낌도 나고 강아지를 끌고 다니는걸로 봐서 동물도 사랑하나보다.
내일은 인사라도 해야지ㅋㅋ

역시나 해변은 참 좋다.
그냥 바로 앞에 나오면 바로 해변이라는게 참 장점이 크다. 언제든 바다가 보이고, 언제든 걷고 뛰는 사람, 강아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하다.

오늘 본 상어 구름ㅎㅎ
너무 확대되니까 잘 안보이네 하지만 내 마음에 담겼다.
진짜 일몰까지도 언제 뭐가 나올지 몰라 고민됨
루비가 어제 그 비치바에 있다고 오라고 하는데, 너무 만사가 귀찮다
그냥 난 집에 있겠다고하고 쉬었다.
그림을 더 그리는 시간이 나에게 평화다

루크베이에 미쉘이 앉아있던 그 모습이 너무 예뻐 사진을 찍어놨는데, 그림으로 그려봤다.
하루의 느낌을 하루의 기분 좋음을 또는 기억을 그림으로 남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
부족한 점은 내일 바꾸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