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한국에서 보낸 시간(2020.5.22~12.17)

약을 어마어마하게 먹는다 ㅋㅋ

MALI_kr 2020. 11. 27. 23:57

내 인생에서 약을 가장 많이 먹고 맞는 시기같다
(그러길 바란다 무병장수해야지ㅋㅋ)
FSH수치가 12-14정도 나온걸 보고 찾아보니 난소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싸인같아서 약으로라도 어떻게 해보려고 영양제를 엄청 샀다 ㅋㅋ
아르기닌, 퍼틸리티 비타민. 비타민디, 코큐텐, 엽산, 오메가3, 칼슘마그네슘..
게다가 오늘부터 3일치 방광염 항생제까지 ㅋㅋ
밥먹는거보다 더 배부른거같다
어제 오전에 방광염 증상(뱃속에서 요도까지 찌르르~하고 마지막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옴)이 있었다. 4-5번의 소변 후에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의사샘이 항생제를 먹으라 하셨다ㅠㅠㅠ
약 너무 지겨워질라한다~~

유투브로 의사샘들 이야기들어보니 이렇게 약을 먹는다고 갑자기 난자가 좋아지거나 난포 갯수가 늘어나는게 아니라고 한다.
이미 이번달에 클 난포의 갯수는 2-3달 전에 정해진거라고하니..약간 씁쓸하지만 그래도 혹시 난 약들이 잘 받는 몸일수도 있으니 채취까지는 잘 먹어보려고한다.
그나마 오늘 병원에서 난포가 잘 자라고 있다고 하니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대전에서 서울까지 오고가는게 보통 힘든게 아닌가보다. 피곤하다 그것도 너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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